잠깐의 쉼, 명상

단월드_단월드 수련으로 힘든 육아 극복했어요

프로명상러 2017. 12. 9. 22:50

 

 

 

#단월드_단월드 수련으로 힘든 육아 극복했어요

 

 

결혼을 하고 오랜시간 기다렸던 아이가 태어났어요~아이를 가졌다는 기쁨은 그 어느것으로도 표현이 안될정도에요~산후조리원에서만 해도 가장 잘자고 잘먹는 아이였어요~아이를 키워보신분들은 다 공감하실거에요~모유수유의 어려움이 생각보다 많아요~ㅠㅠ 그때까지만 해도 난 정말 복이 많구나~이렇게 잘자고 잘싸고 잘먹는 아이가 내게 오다니...그렇게 생각했었지요~

 

 

 

 

 

문제는 산후조리원에서 나오고 집에 오고나서 부터였어요~제가 뭘 잘못한 걸까요? 아이가 30분마다 일어나서 울어요ㅠ 잠도 안고 있어야만 자요ㅜ 침대에 눕혀놓으면 바로 깨고 오래자봤자 30분 ㅠ 밥한끼를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어요. 설상가상으로 백일때부터 아이한테 아토피까지 생겼어요. 그렇게 1년을 보내고 나니까 아이가 넘 밉고 감당하기가 힘들어졌어요. 괜시리 남편한테도 서운해지고 미워지기 시작했어요. 그때부터 저의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였어요. 감정통제가 잘 되지않고 아기에게 소리지르고 궁뎅이도 찰싹하고 넌 왜자꾸 날 힘들게 하냐며 알아듣지도 못하는 아기에게 폭풍 핀잔을 했어요. 점점 이성을 잃어 갔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게 산후 우울증이였나 봐요.

 

 

 

 

 

 

옆에서 지켜보던 언니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는지 돌이 지나고 어린이집에 보내고라고 해서 보내게 됐어요~

 

그리고 다시 단월드에 나갈수 있게 되었어요. 부원장님께서 저를 보시더니 살기가 느껴진다고 하네요..ㅠㅠ 저도 제 자신이 무서웠습니다.

 

수련을 열심히 했어요~수련으로 우울감과 화를 풀어내고 긴장과 피로감을 어느정도 덜어내고 나니까 제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어요~저도 모르게 아이에게 했던 행동과 말때문에 제안에서 피해의식이 자라고 있었던 거에요. 난 너무 부족한 엄마야!, 난 엄마자격이 없나바!, 다른사람은 아이를 잘만키우던데 왜나만 이렇게 케어를 못할까..., 이러다가 아이가 이상해지면 어떡하지!하는 불안한 마음과 내자신을 깍아내리는 마음을 키워가고 있었던 거에요.

 

 

 

 

 

 

원장님이나 부원장님과 아이 얘기를 하다보면 눈물이 글썽거리기 일쑤였죠...상담만으로도 치유받는 느낌이였어요. 제가 너무 힘들어보였는지 원장님께서 PBM(Power Brain Method)이라는 집중코스 수련을 다녀와보라고 하셨어요~ 그 수련을 가서 엄청울고 저를 많이 바라보고 비워냈어요. 아이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이 너무 깊이 자리잡고 있었어요. 힘들어하는 제자신을 인정해주지 못하고 이해해주지 못했던거에요. 처음해보는 경험이니까 그럴수도 있다고 인정해주고 받아들이면 됐는데 교과서대로 해야지만 잘하는것이라고 생각했던 거에요.

 

 

 

 

 

 

 

 

아이에대한 피해의식을 버려야지 아이에게도 피해의식이 전달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엄마가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아이도 에너지로 그 느낌을 고스란히 느낀다고 해요. 아이는 백지와 같은 상태이기 때문에 엄마의 의식수준이 아이의 의식수준이 된다고 했어요. 그래서 엄마가 당당해져야하고 그럴수도 있다고 인정해줘야 아이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공유한다고 해요. PBM수련을 다녀오고 아이를 대하는 저의 마음이 많이 편해지고나니 아이도 까다로운 기질에서 어느정도 벗어나서 부드러워 지더라구요~ 그때부터 아이의 얼굴도 긴장감이 풀어지고 웃는일이 많아졌어요~신기 하게도 아토피도 점점 사라지더라구요~

 

 

 

 

 

이렇게 단월드 수련으로  하나하나 힘든일을 이겨내고 오래 묶은 문제들을 풀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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