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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1.18
    단월드_우리말의 비밀 3탄, 아리랑
  2. 2017.11.17
    단월드_우리말의 비밀2탄, 어린이,어른,어르신
  3. 2017.11.13
    단월드_우리말의 비밀 1탄, '얼'이란?

 

# 단월드_우리말의 비밀3탄, 얼을 찾는 기쁨의 노래, 아리랑

 

 

 

여러분은 아리랑을 어떤노래로 알고 계시나요~?

저는 이책을 읽기전에는 아리랑을

단지 한 여인의 한이 담긴 사랑의 노래라고만 알고있었어요~

사랑의 노래가 어째서 이렇게 유명하고

나라를 대표하는 노래가 됐을까 의아했었어요~

 

 

그런데 이책을 읽고 나서 아리랑에 담긴 위대한 뜻을

알고 감탄하지 않을수가 없었어요~

유네스코에 등재될 만한 자격이 충분하고도

남네요~

아리랑은 중국이 먼저 유네스코에 등재하려고 했던

위험한 상황도 있었는데요,

우리 유산, 우리가 지키려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있어야 할거같아요~

 

 

 

 

 

 

"우리말의 비밀"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아리랑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우리 노래인데요,

아마도 저 뿐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리랑을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여인의 원망 어린 슬픈 노래로 알고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저자가 해석한 이 노래는 기쁨을 노래한 곡이라고 해요,

그것도 세상에서 가장 큰 기쁨인 '참나를 깨닫는 기쁨'을 노래하기에

그 깨달음의 여정에서 겪게 되는 애환도 곡조에 함께 흐릅니다.

 

아리랑은 언제 어느때 불러도 다 잘어우러 집니다.

기쁠 때는 흥을 더하는 노래가 되고,

슬플 때는 위로의 노래가 되며,

좌절했을 때는 격려의 노래가,

좋은 자리에서는 축복의 노래가 됩니다.

 

 

 

 

세계인 누구나 마치 고향의 곡조처럼 친근하고 아름답게

느끼는 신비한 노래입니다.

 

 

한 외국인은 아리랑이 마치 어릴 때부터

불러온 고향의 노래처럼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면서 가슴을 따뜻하게 하더라

소감을 전해 왔다고 해요~

 

저자는 아리랑이 세계인의 가슴에 단박에 가닿는 이유를

그것이 얼의 노래이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누구나 넘어야 하는 인생이라는 고갯길에서

주저앉거나 딴전 피우거나 도망가지 말고,

 

그리운 님처럼 소중한 얼을 꼭 찾으라고

신신당부하는 소리에 세상사람 누구나 귀 기울일

수밖에 없지 않겠나. 모든 사람의 고향이 얼이니,

얼을 노래한 아리랑은 누구에게나 고향의 노래인 것이라고 생각했답니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해석한 아리랑의 의미를 풀어보겠습니다.

먼저 아리랑을 한자로 풀어봅니다.

아 我 : 참나

리 理: 이치, 원리, 법

 

랑 朗 : 즐거움

뜻을 새기면 '참나를 깨닫는 기쁨이여'가 된다.

 

 

 

 

 

다음은 아리랑을 우리말로 풀어봅니다.

아:태양과 같이 밝은 나. 참나. 또는 '얼'에서 나온 하나의 개체를 뜻하는

 

'알'이라는 말이 '아리'로 연음된 것일 수도 있다.

리:여성을 높여부르거나, 사람을 지칭한다.

랑:'라'는 태양, 라에 붙은 이응은 소리를 부드럽게 이어주기 위해 쓰인다.

 

 

아리랑의 노랫말 전체를 다시 풀어봅니다.

아리랑아리랑아라리요 : 태양처럼 밝은이여, 태양처럼 밝은이여

아리랑고개를 넘어간다 : 참나를 밝히는 힘겨운 길을 가시는군요

나를버리고가시는님은 : (힘들다고 해서) 참나를 찾는 이길을 포기하고

가는이는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 인간완성(십十은 완성을뜻함)을 이루지 못하고

삶을 마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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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7-1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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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월드_우리말의 비밀2탄

 

 

 

 

어르신 누구나 되는게 아닙니다.

어린이, 어른, 어르신 이 말들의 공통점은

모두 '얼'에서 비롯한 말이에요~

'얼'에 대해서는 우리말의 비밀1탄에서 공유 해드렸는데요...

 

 

 

 

 

 

 

'어린이'는 기운이나 물기가 어리듯이 얼이 어리기 시작한 상태이고요~

'어른'은 얼이 큰사람,

'어르신'은 얼이 커서 신이 되는 사람이라고 해요~

 

아기를 일컫는 '얼라'라는 말도 여기에 포함시킬수 있겠네요~

 

얼의 성장을 기준으로 사람의 일생을 시기별로 나눠

부른 우리 옛분들의 지혜가 놀랍습니다.

 

 

사람이란 나이 들어 그냥 늙은이가 되는 것이 아니라,

죽는 순간까지 계속 성장하는 존재라는 가르침도 담고 있어요~

 

 

 

우리말에서 죽음을 표현하는 말들은 그 사람이 어떻게

살다간 사람인지를 따져요~

 

사람 노릇을 제대로 못한 사람에게는 '뒈졌다'(되어졌다)고 하고,

어떻게 산 사람인지 알지 못한 사람에게는 '죽었다'고 하고,

도리에 따라 산 사람에게는 '돌아가셨다'고 해요.

 

여기서 한가지 더 죽어서 하늘이 된다는 의미는 '천화'에요.

천화는 삶의 여정을 완성하고 맞이하는 가장 온전한 형태의 죽음이에요.

얼을 완성한 어르신의 죽음을 '천화했다고' 해요~

 

 

 

어린이, 어른, 어르신이라는 말만으로도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떻게 죽어야 하는지를 모두 이야기 할 수 있어요~

 

얼을 찾으면 명품 인생이고,

얼을 잊은 채 이기심과 욕망을 쫓으면 짝퉁 인생이 되고 말아요~

 

얼이 빠지면 전부 짝퉁이 될 수밖에 없어요

아이들을 경쟁속에 집어넣고 점수만 매기는 교육,

기복에 빠져서 돈과 권력을 위해 기도하는 종교,

교육 잘못 받고 종교 잘못 만나면

명품인생이 되기 어려워요

 

정치, 스포츠, 예술, 의학 같은 것도 명품인지 짝퉁인지

가려봐야 해요.

사람위에 있는 모든것은 짝퉁이에요

 

얼의 눈으로 보면 참과 거짓을 가릴 수 있어요

얼은 밝은 의식이고 깨달음이에요

이런 의식은 '홍익'이란 방식으로 드러나요~

 

서로를 진정으로 돕는것이 '홍익'이다.

 

 

 

 

여기서 돕는다는것은 적선이나 기부보다는

 

서로의 존재를 가치 있게 하고

그 가치를 실현하도록 돕는 것이다.

 

 

 

 

여기까지 "우리말의 비밀"중에 몇글자를 발췌해 봤어요~

 

모두 너무나 공감이 되는 글이라서 공유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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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월드_우리말의 비밀 1탄, '얼'이란?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말의 비밀"에 대해서 공유해 보겠습니다.

저도 이책을 읽기전에는 우리말이 이렇게 대단한지 미처 몰랐네요~

우리말은 의식수준이 높은 언어에요~

 

 

 

 

세계문자학회에 따르면 세계문자올림픽에서 한

글이 1위에도 올랐다고 발표했어요~

세계문자올림픽은 가장 쓰기 쉽고, 가장 배우기 쉽고,

가장 풍부한 다양한 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문자를 찾아내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고 해요~

한글은 지난2009년 대회에 이어

또 다시 1위를 차지하면서 그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해요~

 

이책의 추천사에는 한글의 우수성만큼이나

우리말에 깃든 정신도 놀랍다고 표현했었요~

 

 

 

 

이 책의 저자인 일지 이승헌님은

"말은 그저 소리가 아닙니다.

사람이 유독 말을 하는 존재가된것은

사람에게 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말은 정신의 산물입니다." 라고 하셨어요~

 

"그렇다면 우리 한국 사람의 정신은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이제 우리말중 몇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갈께요~

 

 

#얼이 도대체 무엇이기에?

 

 

 

 

 

'얼'이라는 의미는 '정신' 같은 뜻으로 쓰입니다.

하지만 얼은 정신과 완전히 같지는 않아요~

정신중에서도 의식의 본질을 의미해요~

정신은 우리의 생각, 정서, 감정 같은 의식을 포괄하는 데 비해,

얼은 그보다 더 본질적인 생명의 뿌리에 잇닿아 있는 의식입니다.

 

점점 설명이 어려워 지나요~?ㅎㅎ

 

이쯤에서 구체적인 설명은 책을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이젠 단어 몇가지의 의미를 살펴볼께요~

 

 

 

 

 

 

'얼굴'은 정신이 드나드는 굴이라고 합니다.

 

'얼간이' 정신이 간 사람입니다.

 

'어리석다'는 정신이 익지 않아 어설픈 상태

또는 얼이 썩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어요~

 

'어리둥절하다'와 '얼떨떨하다'는

얼이 흔들려 정신이 없는 상태를 의미해요~

 

'얼렁뚱땅' 정신이 얼떨떨한 상태에서 상황을 대충 넘기다.

 

'어리버리하다'는 정신이 산만하여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상태

 

'얼치기'나 '얼뜨기'는 얼이 좀 나가서 부족한 상태

 

'얼큰하다'는 매운 맛이나 취기 탓에 정신이 얼얼한 상태,

마치 얼이 크게 생동하는 느낌이여서 이렇게 표현했을 수도 있어요.

 

'얼싸안다'는 상대방의 마음, 정신까지 진심으로 감싸 안다.

 

'헐'은 글자를 풀면 (빌 허) + 얼 이라고 할수 있으니,

얼이 나간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처럼 우리말에는 '얼'에서 비롯한 표현들이 무척 많습니다.

 

 

 

다음에는 우리말의 비밀에 다른 말에대해서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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